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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안투라지' 조진웅, 서강준앓이 시작됐다 '이쯤되면 병'

기사입력 2016.12.10 07:00 / 기사수정 2016.12.10 02: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이 서강준을 그리워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1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새로운 회사 호랑이굴 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이날 김은갑(조진웅)은 차영빈(서강준)과 결별한 후 새로운 회사를 차렸고, 차영빈 역시 새로운 매니지먼트를 찾아 나섰다. 김은갑은 회사의 이름을 '호랑이굴'로 지었다. 복수에 불타는 호랑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의미였다. 김은갑의 독립은 다른 매니지먼트사에는 위협이 됐다. 때문에 김은갑은 매니지먼트 대표들의 모임 가입에서 거절을 당했고, 직접 모임장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김은갑은 차영빈과의 헤어진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이 키우던 난초 차영빈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무실에서 키워 나가던 그는 딸이 친구와 싸우고 돌아오자 아내가 "언제까지 친구와 말하지 않을 거냐"라는 말에 난초를 어루만지며 울먹였다.

난초를 보며 울고 있는 김은갑을 본 그의 아내는 남편 김은갑이 우울증이라고 판단했다. 김은갑은 아내에게 자신은 우울증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의 아내는 완강했다. 김은갑은 자신이 큰 상실감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김은갑의 변화에 조이정(엠버)는 "대표님 착해진 것 같다"라며 칭찬 아닌 칭찬을 늘어놨다. 그리고 뒤늦게 자신이 사소한 것에도 눈물을 보인다는 것을 깨달은 김은갑은 새벽 2시에 목사를 찾아가 "내가 우울증인 것 같다"라고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목사는 심각하게 말을 쏟아내는 김은갑에게 "원래대로 해라. 잃은 거 다시 찾아와라. 형제님에게는 그게 답이다"라는 명쾌한 답변을 늘어놨다.

이후 김은갑은 차영빈의 생일이 되자 그를 위한 작은 파티를 계획했다.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차영빈을 위해 작은 식당을 렌트했고, 미역국과 촛불을 준비한 그는 차영빈을 따듯하게 맞아 주었다. 두 사람은 어색함을 깨고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언제 싸웠냐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은갑이 앞서 차영빈이 욕심냈었던 영화 시나리오 '임화수'의 대본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화수'는 차영빈이 출연하고 싶어 했었지만 영화사 대표의 결사 반대로 출연하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영화사 대표가 제작에서 빠지면서 차영빈에게 다시 기회가 오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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