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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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 재계약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6.12.08 10:15 / 기사수정 2016.12.08 10: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8일 "로사리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올해 한화에 입단해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로사리오는 올시즌 타율 3할2푼1리 33홈런 120타점을 기록,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3할2푼8리)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무엇보다 성실한 훈련 자세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치는 모습에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 많은 칭찬을 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가질 계획이다. 한화는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에 따라 내년 시즌 타선 구상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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