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배우 김윤석이 논란이 된 일명 '무릎담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이를 지켜본 누리꾼의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1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소개하는 네이버 V앱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있었던 '무릎담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무비토크 방송 당시 김윤석은 누리꾼과의 소통에서 공약을 걸며 "여자 배우들이 무릎에 덮은 담요를 내려주겠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윤석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이에 김윤석은 영화를 언론에 첫 공개하는 자리인 이날 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사과를 전했다.
김윤석은 "한 인터뷰에서 양말 공약이라는 농담으로 시작된 자리가 있었는데,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으로 상당히 불편한 자리를 초래했다. 분노와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며 김윤석이 보여준 행동에 대해 얘기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에 여성혐오의 이야기를 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고, 또 다른 이들은 "이러한 모든 농담에 여성혐오라는 틀을 씌우면 상대방의 외모 등에 대한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석이 출연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2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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