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아육대'가 변화를 맞이한다.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연출을 맡은 최행호 PD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이돌들의 부상이 잦은 농구, 풋살을 대신할 신설 종목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최 PD는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등 부상 위험이 적은 종목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면서 "지난 추석에 신설된 리듬체조는 이번에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설 육상 단일 종목으로 시작한 '아육대'는 수영, 양궁, 농구, 씨름, 풋살 등 종목을 신설하면서 그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 추석 신설된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여자 아이돌 가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룹 우주소녀의 성소가 새로운 체육돌로 떠올랐다.
설 특집 방송을 맞아 개편을 진행하는 '아육대'가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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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