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벤 폴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매체 엠엘비 트레이드 루머스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벤 폴슨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콜로라도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폴슨은 시즌 후 FA가 됐다. 그는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3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폴슨은 1루수와 외야수가 모두 가능하다. 2015년 콜로라도에서 1루수로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77 OPS 0.787 11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7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8 OPS 0.765 6홈런 40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의 1루는 조 마우어가 맡고 있기 때문에 폴슨은 1루 백업 혹은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현재 1루 백업을 맡고 있는 박병호와 경쟁하게 된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를 뛰며 타율 0.191 OPS 0.684를 기록했다.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후에도 31경기에서 타율 0.224에 그쳐, 폴슨과의 내년 1루 백업 자리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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