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무려 16년 만의 무대,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12월 첫째 주 '인기가요' 1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소녀시대 효연, 정승환이 데뷔하고, 젝스키스, B1A4, 라붐, 디셈버 등이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인기가요'는 화려한 조명쇼와 함께 젝스키스의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인기가요'에서만 공개되는 무대였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먼저 젝스키스 은지원은 컴백 소감에 대해 "16년 만이다. 너무 떨리고 긴장 되는데, 노란 우비를 보니까 (긴장이) 좀 풀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성훈은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하자. 고마워"라고 전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젝스키스는 새 앨범 '2016 Re-ALBUM'의 트리플 타이틀곡 '기사도', '연정', '커플'을 차례로 선보였다. 젝키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기사도'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 젝키.
이어 들을수록 중독되는 '연정' 무대를 꾸몄다.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플'로 따뜻한 감성을 선보였다. 팬들의 '젝키 사랑해', '젝키 짱'이 울려 퍼지며 16년 만에 왕의 귀환을 알렸다.
또한 소녀시대 효연이 솔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효연의 신곡 'Mystery'는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43번째 곡. 효연은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랩,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효연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승환도 '이 바보야'로 데뷔했다. 음원 차트 1위를 달리며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자리잡고 있는 정승환은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정규 3집 '굿 타이밍(Good Timing)'으로 돌아온 B1A4는 '악몽'과 '거짓말이야'로 무대를 꾸몄다. B1A4는 진영의 자작곡 '거짓말이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라붐의 '겨울동화', 디셈버의 '슬픔이 와락...' 컴백 무대도 꾸며졌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12월 첫째 주 '인기가요' 1위가 공개됐다. 블랙핑크의 '불장난', 세정(구구단)의 '꽃길', 김희철X민경훈의 '나비잠(Sweet Dream)'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블랙핑크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젝스키스, B.A.P, B1A4, 효연, 효린, 마마무, 블랙핑크, 아스트로, 라붐, 세정, 정승환, 디셈버, 빅톤, 임팩트, 베리굿, 모모랜드, 써니걸스(여자친구 은하, 우주소녀 성소,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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