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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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MAMA 위즈칼리파 콜라보 불발 해명 "음향 문제…오해 없길"

기사입력 2016.12.03 11:26 / 기사수정 2016.12.03 1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태연이 2016 MAMA에서 예정됐던 위즈 칼리파와의 콜라보레이션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무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설명을 해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태연은 "어제 리허설을 하기 위해 위즈 칼리파와 인사도 하고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방송 때 쓰여질 음원에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음향 체크도 제대로 못해보고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정말 너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를 하기 위해서는 반주가 필요한데 MR이 아닌 AR만 준비가 돼 있더라. 라이브를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좀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같이 콜라보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이런 기회는 잘 없지 않나. 그래서 그냥 내가 AR보다 더 크게 부르면 덮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감안했다. 또 제작진분들도 최대한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 만들어 보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태연은 "그런데 갑자기 공연 시작 몇시간 전에 안타깝게 취소 소식을 듣게 됐다. 해외에서 공연하는 것이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되나 보다. 공연 전날 리허설때도 공연 장비에 문제가 있다고 들어서 위즈 칼리파 리허설을 기다리다 호텔로 돌아오기도 했었다. 아마 여러가지 문제가 겹쳤었던 것 같은데, 저도 이렇게 좋은 무대를 못하고 돌아가게 돼 아쉬웠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 일로 여러사람끼리 오해가 생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그리고 이미 소식 들으시고 무대 기다리셨던 분들도 계셨을텐데 다음에 더 좋은 무대로 꼭 인사드리고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어제 끝까지 응원해주고 힘을 줘 감사하다"는 이야기로 말을 맺었다.


지난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16 MAMA'에서는 태연이 위즈 칼리파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본 공연에서는 두 사람의 무대가 따로 편성됐고, 주최 측의 별도의 설명이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녀시대에 이어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연은 이날 여자가수상을 수상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엠넷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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