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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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강정호 공식 사과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기사입력 2016.12.02 17:08 / 기사수정 2016.12.02 17: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2일 사과문을 통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고, 사고를 낸 순간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면서 "사건을 접한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도 사과드린다.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48분께 술에 취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 우회도로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정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우선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하였고, 사고를 낸 순간 당황을 하여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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