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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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데이' 송해 "가정형편 탓에 63년만에 결혼식 올렸다"

기사입력 2016.11.29 08:04 / 기사수정 2016.11.29 08:1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9일 방송될 TV조선 '원더풀데이'에 대한민국 무병장수의 아이콘, 현역 최고령 MC인 '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출연한다.

깜찍한 율동과 함께 등장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뺄 것도 더할 것도 없이 꽉 찼다. 27년생이고 올해 90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고령임에도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토크를 이끌어가던 송해는 "내년이면 결혼 1주년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다가 작년에 결혼식을 했다"고 말한다.

이어 "결혼생활 63년만에 한 결혼식이다. 아내가 너무 행복해했다. 결혼식을 하고 나니 반찬도 좋아지고 너그러워졌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배우 김혜수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며 부산에서 김혜수의 온기를 느꼈던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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