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7
연예

서지혜 "이화신은 연애 유발자…저도 노력해볼게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6.11.16 16: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서지혜가 '연애'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서지혜는 SBS '질투의 화신'을 촬영하며 연애에 대한 관심이 생겼음을 토로했다. 

극 중 유력 정치인의 딸이자 방송국의 메인 앵커 홍혜원으로 분한 서지혜는 조정석이 맡은 마초 기자 이화신의 매력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서지혜는 "이화신은 마초적인 남자"라며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아니다(웃음)"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진짜 내 남자친구라면 무척 힘들었을 거 같다. 드라마 속 이화신은 두근거리게 하고 연애하고 싶게 하더라. 모니터하면서 연애 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많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서지혜는 "어릴 때는 이른바 '츤데레' 스타일이 좋았다. 내가 여성스러운 성격이 아니다보니 남자답고 멋있게 나를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나이가 들다보니 친구같고 다정다감하게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더라. 아무래도 결혼을 생각해야 해서 바뀐 것 같다"고 털어놨다 .

실제 서지혜의 연애는 어떨까. 서지혜는 연애를 한 지 꽤 된 것 같다고 미소 지으며 "가슴 아프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연애를 하고 싶지만 상황적으로 잘 안된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오히려 일 보다 연애가 더 어렵다. 사람 만나는 기회도 적어진다"고 말했다. 매번 어울리던 이들과 한정적으로 만남을 갖게 되니 새로운 인연을 찾기 힘들다는 것. 

30대 초반인 서지혜도 슬슬 결혼의 '압박'이 느껴지고 있다고. 그는 "엄마도 별 생각이 없으시다가 올해 초부터 '너 결혼안하니'하고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없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했다"며 "빨리 연애해서 결혼하란 이야길 들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나. 쉬니까 노력해보게다. 1년 간 쉬지 않고 일만 하니 더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올해 초 '그래 그런거야'부터 '질투의 화신'까지 쉼없이 달려온 서지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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