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최민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2분14초354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자신이 세운 기록보다 0.034초 빠른 여자 1500m 세계기록이다.
경기를 마치고 최민정은 "1500m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많아서 레이스하기 힘들었는데 예상외로 좋은 기록과 결과가 나와서 좋다. 3000m 계주에서는 1차 때 부족했던 부분을 조금씩 보완하고 선수들끼리 호흡이 좋아져서 더 좋은 기록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00m에서 금메달을 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큰 대회를 위해서 계속 도전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대회마다 보완해서 꾸준히 좋은 결과와 과정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3차 대회까지 약 한 달여 정도의 남은 가운데 "1,2차 대회를 통해 배운점과 부족했던 점을 다시 보완하고 싶다. 체력적, 스피드적 부분을 올려서 시합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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