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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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최고의 별' 니퍼트 "팀과 함께한 결과물"

기사입력 2016.11.14 15:23 / 기사수정 2016.11.14 16: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팀 원들과 함께한 결과물이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는 더스틴 니퍼트였다.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장해 22승 3패, 승률 88%, 167⅔이닝, 탈삼진 142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과 승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MVP 트로피도 니퍼트의 차지였다.

MVP(최우수선수)에서 니퍼트는 최형우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이 됐다. 그는 총 642점을 받아 최형우(530점)을 제쳤다. 니퍼트는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두산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제패를 견인했다.

시상식에서 그는 "솔직히 말씀드려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아 자리에 올라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팀원들과 함께한 결과물이다. 특히 양의지 선수에게 고맙다"라고 속감을 밝혔다.

그는 수상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니퍼트는 "이 눈물은 팀원들을 위한 눈물이다. 또한 좋아하는 야구를 직업으로 삼아 즐겁게 경기를 했다. 시상식 자리에 불러주셔서 역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니느님'으로 불리는 그는 팬들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니퍼트는 "팬들께도 감사하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양재,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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