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지창욱 "극 중 김제하 본명? 나도 결국 못 알아냈다"(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지창욱이 '더케이투'에서 자신이 맡은 김제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더케이투'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맨 마지막에 안나(윤아 분)가 제하(지창욱)에게 '그래서 김제하, 넌 본명이 뭐야?'라고 묻는다. 그런데 나도 촬영을 한 150일 동안 본명에 대해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극중에서 지창욱이 맡은 김제하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타인의 이름을 빌려 사는 인물이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 또한 김제하의 본명을 궁금해했고, 마지막 안나의 대사까지 더해지며 궁금증은 배가 됐다. 하지만 결국 이 궁금증은 풀리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현장에서 스태프들 하고도 농담식으로 제하의 본명이 뭐냐면서 지창욱이 아닐까 했다. 혹은 김상사가 아닐까 얘기했다"라며 "그러다가 감독님한테 안나가 제하한테 본명을 물어볼 법도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마지막에 그 대사가 추가됐지만 결국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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