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KBL 최초로 소속 선수단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지난 12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2쿼터가 끝나고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으며,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뮤직비디오는 팬 퍼스트 체인지 전자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됐다. 슬로건은 전자랜드 농구단의 주인은 팬으로,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변화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농구팬들에게 색다르고 차별화된 선수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음악은 인천 전자랜드의 홍보대사인 가수 유리가 맡아, 자신의 힙합곡 Work It Out에 노랫말을 개사해 불렀다. 전자랜드는 최근 젊은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음악을 통해 젊은 농구팬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전자랜드 정효근 선수와 이애수 치어리더다. 프로농구선수가 꿈인 남자주인공과 치어리더가 되고 싶은 여자 주인공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 사랑을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로 담았다. 이밖에도 유도훈 감독과, 코칭스탭, 전자랜드 소속 선수들도 모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의 티져 영상은 지난 10월 30일 인천 전자랜드 홈개막경기에서 공개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모으기도 했다.
인천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우리 팬들이 흥겹게 즐기며 응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만의 노래와 노랫말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구단 홈페이지, SNS, 홈경기장을 통해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접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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