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이승훈(28,대한항공)이 시즌 첫 월드컵부터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승훈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딩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초반 하위권에 위치했던 이승훈은 막판 힘을 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고, 7분 15초 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훈은 "이번 시즌 첫번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다. 기분좋게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시즌이 끝날때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음 경기들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경쟁자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는 여전히 강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 일본, 카자흐스탄, 중국 선수들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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