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54만847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82만5537명을 기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난 달 25일 전야 개봉 후 5시간 만에 1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6일 본 개봉 이후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왔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등 화려한 배우들의 면면과 마블의 혁신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스플릿'(감독 최국희)이 차지했다. '스플릿'은 주말 3일 동안 33만679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3만9417명을 기록했다.
'럭키'의 꾸준함도 눈에 띈다. '럭키'는 개봉 한 달을 맞아가는 5주차 주말에도 24만5320명을 모으는 저력을 자랑하며 누적 관객 수 680만4603명을 모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플릿', '럭키'에 이어 '위자: 저주의 시작'이 16만2139명(누적 21만977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감바의 대모험'(4만9813명, 누적 5만6949명)과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3만3166명, 누적 4만8410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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