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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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만나는 KT, 5연패 탈출은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6.11.13 10:39 / 기사수정 2016.11.13 10:4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 KT의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재 SK가 3승4패로 창원 LG와 공동 6위에 올라있고, KT는 1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KT는 전날인 12일 부산 모비스전에서 82-83으로 석패했다. 시작부터 팽팽했던 전개, 살짝 뒤처졌던 KT가 4쿼터 점수를 뒤집으면서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함지훈에게 위닝샷을 내주면서 패했다. 지난 3일 KGC와의 경기 이후 5연패다.

이날 KT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을 출격시켰다. 그리고 힐은 1쿼터에만 10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4쿼터에도 10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총 2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든든한 지원군의 등장이었다. 이밖에도 조성민이 15득점, 이재도가 13득점을 기록했다.

힐이 들어오면서 골밑에서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고, 그에 따라 슈터들의 슛도 원활하게 들어갔다. 그러나 패했다는 게 문제였다. 선수들의 사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만약에 이날 SK에게 패한다면 KT는 1라운드를 단 1승 만으로 끝내야 한다.

SK는 11일 동부전 이후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 SK는 94-9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이 2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테리코 화이트가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종일관 계속 되던 접전 속에서 김선형과 화이트가 적절한 분배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올시즌 첫 대결,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SK를 상대로 4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KT였다. 과연 KT가 SK에 대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5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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