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81-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4승4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수비가 잘 맞지 않았다. 스위치 디펜스를 하려고 했었는데 드리블 공간을 주니까 잘 안맞게 되더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수비가 문제였다. 특히 (이)정현이가 4일 가까이 쉬어 슈팅 밸런스도 하나도 맞지 않았고, (오)세근이도 기관지염이 와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힘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럴 때 문성곤이나 한희원 등이 해줘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다. 체력적으로 정현이나 세근이가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안 좋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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