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본격 연예계 컴백에 나선다. 그 첫 무대는 MAMA가 될 확률이 높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내달 2일 중국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제18회 2016년 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 출연을 위해 Mnet 측과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2017년 이효리는 다방면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디바' 엄정화의 신보에 참여한 것은 물론, 한 패션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쯤 새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또 11일 정오 이승환, 전인권과 함께 한 신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발표한다. 이같은 음악 활동의 본격 시작점이 2016년 MAMA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효리가 MAMA 출연을 확정지으면, 그녀는 2013년 'BAD GIRL'로 여자가수상을 수상한 이후 약 3년 만에 MAMA 무대에 오르는 셈이다. 아직 무대 및 시상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효리와 MAMA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다. 그녀는 MAMA의 전신인 MKMF 시절부터 틀을 깨는 파격적인 무대로 많은 이들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08년 빅뱅 탑과의 키스신은 아직도 회자되는 '레전드' 음악 시상식 무대다.
한편,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효리의 출연과 관련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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