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명 '신나리' 커플은 꽃길을 맞이할 수 있을까.
10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대하 로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24부작 동안 달려온 이들의 사랑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것.
'질투의 화신'은 '로코 장인'이라 불리는 조정석과 공효진, 그리고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다. 조정석은 까칠한 마초 기자이지만 실제로는 하찮으면서도 매력적인 이화신으로, 공효진은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로 사랑받았다. 조정석과 공효진은 물샐 틈 없는 연기합을 선보이며 각각 '로코킹'과 '로로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조정석과 공효진이 선보인 키스신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화제성도 남달랐다.
여기에 박신우 PD의 독특한 연출까지 더해졌다. 박신우PD는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서지혜의 대본 유출 논란과 관련해 뉴스 자막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남다른 센스를 과시했다. '로코 장인'들에 박신우PD라는 매력적인 연출자를 확실히 각인 시킨 것.
위기 속에서도 헤어지지 않는 '신나리' 커플의 모습이 지난 9일 방송분에서 그려진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마지막 모습은 어떨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10일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송되며, 후속작으로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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