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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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다가가는 수애, 밀어내는 김영광 (종합)

기사입력 2016.11.08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수애가 김영광에게 지금의 마음에 대해 물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6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을 걱정하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 홍나리는 고난길을 안으며 "미안해 고난길. 내가 기억 못 해서 미안해.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다신 우리 집에 들어가지 말고 나가"라고 애원하며 주저앉았다. 그러자 고난길은 홍나리를 들쳐업고 안으로 들어갔다.

홍나리는 "어릴 때부터 늘 누가 날 따라다닌다고 생각했다. 맞지. 비오는 날 중학교 운동장"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고난길은 당황한 걸 감추기 위해 웃었지만, 홍나리는 더 이상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난길은 "내 말만 들어.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며 홍나리에게 믿음을 주었다.

그런 가운데 술에 취해 홍나리 고향집을 찾아온 도여주(조보아). 홍나리는 도여주가 고난길에게 들러붙자 심기가 불편해졌다.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얼씬도 하지 마. 쟨 남의 거 무조건 뺏고 보는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남의 거? 혹시 나 말하는 거야? 내가 누구 건데"라며 놀렸다. 

사인을 받으려 홍만두를 찾아온 권덕봉(이수혁)은 고난길을 "첫사랑과 짝사랑 중인 고난길 씨"라고 불렀고, 홍나리는 이를 듣게 됐다. 권덕봉은 자꾸 서로를 피하는 고난길, 홍나리를 붙들고 "자, 두 분이서 상의하세요. 가족으로, 진지하게. 가족끼리 밀당하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자전거를 탄 홍나리와 고난길. 홍나리는 "아 행복해. 이런 기분 얼마만인지 모르겠어"라고 말했고, 고난길은 그런 홍나리를 보며 함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고난길은 배병우(박상면)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배병우는 "제일 큰 피해자가 홍나리야. 너랑 홍나리는 악연이야. 그것까지 들추게 하진 마라"라고 협박했다.

홍나리는 질투에 휩싸인 권덕심(신세휘) 때문에 다쳤다. 이를 듣고 달려온 권덕봉과 고난길. 홍나리는 안기라는 권덕봉을 뿌리치고 고난길에게 갔다. 홍나리는 밤새 자신의 곁에 있는 고난길에게 "내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해주는데, 난 하나도 기억못해서 미안해. 누군가 내 어린 시절을 기억해주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몰랐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고난길은 도망쳤다. 고난길은 배병우에게 "홍나리와 상관없이 난 여길 지킬 거야"라고 말했지만, 배병우는 "네가 홍나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그 집을 그렇게 만든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얘길 했다.

이후 홍나리는 다신 집에 오지 말란 고난길에게 "아무리 차갑게 말해도 안 믿어. 진짜 마음을 알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난길이 "내 진짜 마음이 뭔데"라고 묻자 홍나리는 "사실 몰라. 근데 언제부턴가 궁금하더라. 고난길, 너 어릴 때부터 나 좋아했지"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는 고난길에게 홍나리는 지금의 마음을 다시 물었다. 그 시각 밖에선 경찰이 고난길을 찾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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