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들을 노래 많은 11월이다. 10월 말부터 쏟아지는 신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수놓고 있다.
현재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수는 그룹 트와이스와 소녀시대 태연이다. 트와이스는 발랄한 컬러팝 'TT'로 15일째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태연은 신곡 '11:11'의 기습 발표에도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트와이스와 차트를 양분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로꼬 '남아있어',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블랙핑크 '불장난' 등이 그 밑을 단단하게 지키며 무너지지 않는 차트 상위권을 구축해왔다.
음원차트 순위권에 균열이 생긴 건 7일이다. 음원강자 마마무와 비투비가 동시 컴백을 알린 것. 비투비는 2년만에 댄스곡으로 컴백한 뒤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해진 팬덤을 증명했고, 마마무 역시 마마무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데칼코마니'로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음원차트 상위권이 하루만에 바뀔 지도 모를 노릇이다. 믿고 듣는 그룹 씨스타의 메인보컬 효린이 8일 0시 3년 만의 솔로 신보를 발표하기 때문. 효린은 신곡 '파라다이스'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성과 깊어진 감성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가을 발라더 규현까지 컴백을 알렸다. 규현은 윤종신의 곡 '블라 블라'와 성시경의 곡 '여전히 아늑해'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며 가을 발라더 최강자 자리를 굳힐 예정이다. '발라드'의 거장과 신예가 만난만큼 차트 성적 역시 기대해봄직 하다.
트와이스가 태연이 차트 최상위권에 붙박이로 있으며 저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규현과 효린까지 가세하는 11월 차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차트에 균열을 일으킬 신 음원강자 타이틀은 누구에게 돌아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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