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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유미 최종 우승, 할아버지께 전한 편지 (종합)

기사입력 2016.11.05 19: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유미가 진심이 담긴 노래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통일을 노래하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BMK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부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렴구에 휘몰아치는 보컬에서 짙은 그리움이 전해졌다. 강렬한 여운이 남은 무대였다. 대결 결과 BMK가 416표로 승리했다.

이어진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크로스오버 5인조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의 무대. 컨템포디보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웅장한 외침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남상일은 故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으로 한을 노래했다. 처연한 소리가 무대를 울렸다. 국악 신동 이재훈이 등장, 남상일과 함께 감동의 열창을 했다. 문희준은 "예나 지금이나 통일을 염원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기립박수로 화답한 김종서는 "남상일의 무대 중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연지는 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을 선곡, 고향 잃은 이들의 비통함을 노래했다. 김연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무대를 사로잡았다.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다섯 번째 순서인 여자친구가 선택한 곡은 신형원의 '터'. 은하의 맑은 음색으로 무대는 시작됐다. 여자친구 5인 5색의 매력이 느껴진 무대였다.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무대는 더욱 밝은 에너지가 전해졌다. 모두가 하나되는 무대였다.

김종서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 밴드 레이지본과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종서와 레이지본의 화려한 무대에 절로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큰 북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은 435점을 받으며 BMK의 5연승을 저지했다.

마지막으로 "(실향민이셨던 할아버지께) 편지 잘 전해드리고 오겠습니다"라며 무대에 나선 유미. 유미는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로 실향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유미의 절규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여자친구 유주 역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최종 결과 유미가 439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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