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천, 박진태 기자] "공격 편중 현상 나와, 어려운 경기했다."
부천 KEB하나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청주 KB와의 맞대결에서 69-7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EB하나는 개막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KEB하나는 백지은과 강이슬이 각각 19득점과 13득점을 꽂아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외인 듀오 쏜튼과 어천와 역시 35득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KEB하나는 수비에서 무너지며 강아정과 홍아란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를 마치고 이환우 감독대행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라며 "거칠게 경기를 끝내 안덕수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은 크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야 되는 팀이고, 상대에 대한 존중은 있다. 마지막 경기까지 이렇게 경기를 운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감독대행은 "선수단에게 많이 실망을 했다. 전반전 나름대로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몇몇 선수들에게 공격이 편중되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대행은 "집중력이 떨어지면 준비했던 과정들이 코트에서 나오지 않는다"라며 "선수들이 각성을 해줬으면 좋겠다.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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