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이소라가 김동률의 손을 잡았다. 말 그대로 '믿고 듣는 조합'이 탄생한 셈이다. 11월 음원강자들이 연이어 컴백하는 가운데, 이소라가 차트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라는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영상 속 창가 옆 여성의 실루엣 위로 '김동률 이소라'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두 사람의 조합을 예고했다.
말 그대로 '최강' 조합이다.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쓸쓸한 목소리의 이소라와, 따뜻하고 묵직한 음악을 선보여온 김동률의 조합은 일찌감치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힘을 합친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두고 "섬세하고도 애절한 감성을 담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노래라 설명했다. 대중이 이소라에게 원하던 음악을 그대로 구현한 셈이다.
11월에는 가요계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한다. 7일 마마무와 비투비, 8일 씨스타 효린이 신곡을 발표하며 월말엔 신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윤종신과 성시경의 손을 잡고 '가을 발라드'를 예고한 규현까지 출사표를 내던졌다.
하지만 이번 신곡에 참여한 김동률과 이소라의 조합은 차트 올킬도 가능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 김동률의 신곡은 앞서 언급한 가수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스펙트럼을 지닌 발라드가 될 예정. 이에 이소라 김동률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어보이는 가을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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