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력 이탈 없이 남은 한국시리즈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지난달 30일 치른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장원준과 박건우가 각각 부상을 당했다.
당시 8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투를 눈 앞에 두고 있던 장원준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 관계자는 1일 "이병국 트레이닝 코치에 따르면 장원준은 물집이 벗겨진 부위에 새살이 생각보다 잘 자리잡고 있어 6차전 선발등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장원준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도 손가락 물집이 벗겨진 적이 있었으나 그 다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정상적으로 등판을 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차전 8회말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투수 에릭 해커와 충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한 박건우에 대해서도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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