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NC가 네 번의 병살성 타구를 날렸지만, 세 차례만 병살로 인정되면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병살 타이 기록을 모면했다.
NC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5로 패배했다.
이날 NC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선취점을 낼 수 있는 기회에서 박민우가 친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로 향했다. 유격수 김재호는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기록원은 박민우의 타구를 직선타로 인정했고, 이 타구는 병살타로 기록되지 않았다. KBO관계자는 "직선타의 경우, 수비수의 고의 낙구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무조건 병살타가 아닌 병살 플레이로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NC는 6회초, 7회초, 8회초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3개의 병살타를 기록했고, 결국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패배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 병살은 4개로 1983년 MBC(KS 2차전), 1987년 OB(PO 1차전), 2007년 두산(PO 1차전, KS 5차전), 2010년 두산(준PO 3차전)이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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