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6차전 승부 다섯 명, 7차전 승부 한 명.
201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는 28일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로 펼쳐진다.
미디어데이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 김재호, 유희관,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 이호준, 박석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디어데이 행사 막바지, 여섯 명의 참석자들은 한국시리즈 판도를 예상했다.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은 나란히 한국시리즈를 6차전 승부로 봤다.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 재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2연패에 대한 욕심이 크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에 맞선 김경문 감독은 "나만큼 우승에 간절함이 있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2등 징크스를 깨뜨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네 명의 선수들도 각각 시리즈 판도를 손가락으로 예상했다. 박석민과 유희관, 김재호는 시리즈 판도를 6차전으로 꼽았다. 반면 이호준은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9일 두산과 NC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펼친다. 단기전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1차전, 두산은 더스틴 니퍼르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NC는 재크 스튜어트로 맞불을 놨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혁재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