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승부' 측 "이용진, 설욕전 치른다…'사이다 고음' 예고"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노래싸움-승부'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28일 KBS 2TV '노래싸움-승부' 측은 "2회에 이용진이 재 출격해 지난 패배의 설욕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사이다 고음'을 선보이고 있는 이용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개그맨 이용진은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두고 권혁수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이용진은 수준급의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김경호 모창으로 유명한 권혁수에 아쉽게 패했다. 이는 방송 후 유튜브 조회수 38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용진은 "지난 번 패배 후 3일 동안 한숨도 못 잤다"며 피 튀기는 설욕전을 예고했다. 무대에 오른 이용진은 눈을 감고 단숨에 노래에 몰입하더니 이내 폭풍 열창으로 순식간에 판정단을 압도했다. 더욱이 이용진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승부사 기질로 목에 핏대를 세우며 '사이다 고음'의 끝판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노래싸움-승부' 제작진은 "이용진은 '고음 종결자'의 자태를 뽐냈다. 그가 무대에서 열창하는 모습에 제작진들은 엄지를 추켜세웠다"며 "역대급 스테이지가 펼쳐 질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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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