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손흥민' 토트넘, 본머스와 0-0 무…9G 무패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른 시간에 교체되며 숨을 골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양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리그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7라운드 맨시티전에 이어 원톱으로 다시 한 번 선발 출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던 주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엘 레버쿠젠전에 이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본머스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 했으나 본머스도 골대를 맞히는 등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후에 본머스가 자신들의 강점인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인해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본머스의 압박에서 벗어나며 공격 템포를 올렸지만 본머스 역시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공세를 취하며 골을 노렸다. 토트넘에게 주도권을 내준 본머스는 조던 아이브 빼고 막스 그라델을 투입하며 변화를 통한 반전을 노렸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대신해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지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무사 시소코까지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후반 막판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