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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첫 대본 리딩 현장…이요원·진구·유이, 첫 만남부터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6.10.19 07:39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불야성'이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오전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 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불야성' 첫 대본 리딩에는 이재동 PD와 한지훈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 정해인, 전국환, 정한용, 이재용, 윤복인, 이호정 등 연기력과 개성까지 겸비한 쟁쟁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임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놀라운 몰입도로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 속 차진 대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개성 뚜렷한 캐릭터가 시너지를 높이며 더할 나위 없는 명연기의 향연이 펼쳐진 것.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는 어느새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이요원과 유이는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연출, 보는 사람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열연으로 대본 리딩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절제된 카리스마의 이요원과 에너지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유이의 상반된 매력이 앞으로 그려질 아슬하고 치명적인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재동 PD와 한지훈 작가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는 말과 함께 "좋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진정성을 담아 만들면 아주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요원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기대감이 앞선다. 시청자분들께 멋진 작품으로 다가가길 바라고, 나 또한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첫 대본 리딩 소감을 밝혔다. 진구는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멋진 드라마 한 편이 나올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 오랜만에 하는 MBC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데, '불야성'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생 드라마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유이 역시 "대본 리딩을 해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 정말 많이 긴장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 계기가 됐다. 촬영 현장에서 느낀 세진이를 백퍼센트 표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 세진을 통해 변신하는 유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11월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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