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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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19분' 스완지, 아스널에 2-3 패…7G 무승

기사입력 2016.10.16 01:11 / 기사수정 2016.10.16 01:15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스완지 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밥 프래들리 감독이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은 교체 투입으로 19분을 출전했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을 경질하고 선임한 브래들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귀돌린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 기성용에게는 감독 교체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A매치 데이 여파 때문인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아스널이 스완지를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헥토르 베예린의 헤딩 패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시오 월콧이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을 터트린 월콧은 7분 뒤에 다시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받은 월콧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스완지도 만회골을 터트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아스널 수비의 볼을 뺐어낸 길피 시구르드손이 깔끔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2-1로 리드한 아스널은 후반 들어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메수트 외질이 기가 막힌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스완지도 마냥 있지 않았다. 10분여 뒤 보르하 바스톤이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은 그라니트 샤카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고 스완지는 후반 26분에 기성용을 교체 투입하며 따라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진 못했고 난타전 끝에 아스널의 3-2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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