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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PS 타율 0.133' 히메네스, 정상궤도는 언제쯤

기사입력 2016.10.14 21:40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루이스 히메네스, PS 타율 1할3푼3리.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5로 패했다.

한국 무대 첫 가을 무대 타석에 들어서고 있는 히메네스의 타격이 심상치 않다. 팀의 4번 타자라는 부담감 때문일까. 히메네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신고하는 데 그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에서 히메네스는 8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침묵했다. 준플레이오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가 이제 칠 때가 되지 않았겠냐"라며 믿음을 보였다. 14일 2차전 히메네스는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상대 '에이스' 앤디 밴헤켄 공략의 선봉장을 서야될 우타자였다. 히메네스는 이날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1회초 히메네스는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밴헤켄의 143km/h 속구(직구)를 바라보며 삼구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서도 히메네스는 126km/h 포크볼에 당하며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히메네스는 0-5로 뒤진 7회초 2사에서 준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쳐냈다. 밴헤켄의 초구 134km/h 속구(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타격감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히메네스는 9회초 타석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네 경기에서 히메네스의 타율은 1할3푼3리(15타수 2안타)다. 히메네스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LG는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히메네스가 수비까지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향후 포스트시즌 히메네스의 활약에 LG가 주목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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