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클린업맨 윤석민' 넥센, 1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중심 타선 김하성-윤석민-김민성.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5판 3선승제로 열리는 준플레오프의 1차전 중요성은 크다. 1차전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와의 1차전 넥센은 서건창과 고종욱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진을 가동한다. 그 뒤를 받치는 중심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윤석민, 김민성이 차례로 나선다. 6번 타순에는 채태인이 들어선다. 하위 타순에는 채태인과 박동원, 임병욱이 타석에 선다.

염경엽 감독은 "대니 돈은 무릎이 안 좋다. 몸 상태가 100% 아니다.  (채)태인이와 대니 돈은 상대 투수 따라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1~3번 타순까지 테이블세터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4번부터 7번까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된다. 5~7번 타순에서 찬스가 많이 생길 것이다. 정규 시즌에서도 이 타순이 가장 좋았다. (고)종욱이가 시즌만큼 역할을 해주면 수월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넥센의 선발 투수는 스캇 맥그레거다. 지난 12일 미디어데이에서 염 감독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회복 시간을 생각했다. 3선발 체제로 준플레이오프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상황에 따라 맥그레거는 3일 휴식 후 17일(4차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맥그레거는 올 시즌 14경기 출장 6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LG전에서는 한 경기 등판한 그는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했다.

■ 1차전 넥센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서건창-고종욱-김하성-윤석민-김민성-채태인-이택근-박동원-임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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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