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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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김용의 "끝내기 뒤 응원가, 인생 헛살지 않아"

기사입력 2016.10.12 15:02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인생을 헛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넥센은 염경엽 감독과 서건창, 김세현이 참석 했다. 또한 LG는 양상문 감독과 김용의, 임정우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김용의는 "어제 끝내기를 친 뒤 경기가 끝나고 구장 밖에서 응원가 소리가 들리더라. 인생을 헛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날 김용의는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9회말 1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상대 투수 지크 스프루일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용의의 활약 속에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용의는 끝내기 상황을 회상하며 "볼카운트 1B일 때 확신이 섰다. 상대 투수가 나한테 속구(직구)는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카운트는 잡을 것이라 생각했다. 높은 공을 노렸고, 외야로 공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용의는 "미디어데이 때 참석하기에 앞서 선배들이 '자제하라'라고 말해주더라. 오버페이스 없이 미디어데이를 마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은 김용의의 미디어데이 첫 경험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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