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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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서건창 "젊은 LG, 분위기 탔을 때 더 무서운 팀"

기사입력 2016.10.12 15:01 / 기사수정 2016.10.12 15:0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27)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LG 트윈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 팀은 13일 고척에서의 1차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맞대결에 나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LG 양상문 감독와 김용의, 임정우가, 넥센 염경엽 감독과 서건창, 김세현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전 사진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서건창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편하게 보려고 했는데 1차전은 2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KIA가 점수를 냈을 때 나도 모르게 반응을 하게 되더라. 2차전은 어느 팀이든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봤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느 팀이 더 좋다는 것 없이 똑같은 것 같다. 상대전적이 좋은 팀이라고 해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다르다"고 얘기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유독 내야에서의 수비 실책이 많이 나왔다. 서건창은 "보면서 그 상황에 몰입을 하게 됐던 것 같다. 나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나. 이미지 트레이닝이 됐던 것 같다. 결국 집중력 싸움인데 그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넥센과 LG는 지난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서건창은 "포스트시즌에 올라오는 팀은 모두 껄끄럽다. 상대도 우리를 상대로 그럴 것"이라고 말하며 지난 2014년과 LG에게 달라진 점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LG의 팀 컬러가 젊은 선수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분위기를 탔을 때 더 무서운 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권혁재 기자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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