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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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 양상문 감독 "정상호 선발, 유강남 못해서 아니라…"

기사입력 2016.10.11 16:12 / 기사수정 2016.10.11 16:5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을 상대하는 LG 트윈스. 천적 문선재를 비롯해 정상호, 박용택이 선발 출전한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양현종이, LG는 류제국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1차전에서 승리하고 곧바로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을 심산이었던 LG는 KIA에 2-4로 패하면서 2차전까지 승부를 끌고오게 됐다. 2차전에서도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내면 된다는 점에서 아직 유리한 LG지만 전세가 역전되면서 벼랑 끝에 몰린 분위기다.

여유를 잃은 LG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강했던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에 살짝 변화를 줘서 선발 명단을 꾸몄다. 11일 경기에서는 문선재가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선발 마스크는 정상호가 쓴다. 양상문 감독은 "유강남이 못해서 뺀 건 아니고 중요한 경기라 정상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문선재(좌익수)-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의 라인업으로 KIA를 상대한다.

특히 이날 키 플레이는 문선재다. 문선재는 올 정규시즌에서 양현종 상대 13타수 7안타 5할3푼8리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때려낸 7홈런 중 3홈런이 양현종으로부터 만들어낸 홈런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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