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이 불안하다.
9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는 성태평(최원영 분)이 이동숙(오현경)으로부터 2집 앨범 투자금을 받아 앨범 계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투자금을 내면 2집 앨범을 제작해준다는 말에 태평이 돈을 구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던 가운데 드디어 투자금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2집 앨범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자 태평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숙이 곡지(김영애)의 비상금과 딸 다정(표예진)의 적금을 몰래 훔쳐 태평에게 가져다줬던 것.
태평은 당장 음반 회사로 향했고 수상쩍어 보이는 두 남자와 앨범 계약을 해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계약을 마친 태평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동숙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갑자기 기타줄이 끊어져 불길한 기운을 더하기도.
한때 록발라드계의 테리우스로 통했지만 이제는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한물간 스타로 결혼식 축가와 행사를 전전하며 짠한 모습을 보여줬던 태평이 “2016년 가요계는 성준이 접수한다”며 자신의 포부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그에게 벌어질 일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