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가 이동건의 설득에 복직을 결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기표(지승현)는 나연실과 통화를 했고, 이동진을 경계했다. 홍기표는 "오빠가 너 믿는 거 알지"라며 불안해했고, 나연실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때 나연실은 홍기표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과거 홍기표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나연실을 만나기 위해 강압적으로 행동했다.
또 이동진은 민효주(구재이)가 보낸 택배를 받았다. 민효주는 캐리어에 이동진의 옷을 담아 보냈고, 최곡지(김영애)는 "아무리 이혼을 했어도 그렇지 어떻게 자기 남편 옷을 걸레짝 쑤셔 넣듯이. 세상에 이런 법은 없다"라며 분노했다.
결국 이동진은 민효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고맙다는 인사하려고 전화했어. 손톱만큼이나마 남아있던 당신에 대한 미안한 마음 안쓰러운 싹 사라졌어. 지금 이 순간부터 나 아무 거리낌 없이 행복할 거고 나한테만 집중할 거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고마워. 나 홀가분하게 해줘서"라며 막말했다.
이후 이동진은 나연실을 찾아갔고, "내가 그동안 나연실 씨에 대해서 오해가 좀 있었어요. 내가 정식으로 사과하게요. 그러니까 그만 양복점으로 돌아와요"라며 사과했다. 나연실은 "사과는 받아들일게요. 사장님 마음 언제 변할지 모르는데 파리 목숨으로 살고 싶지는 않아요. 여기 출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그만둬요"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기표 모가 나연실을 만나기 위해 양복점을 방문했다. 결국 나연실은 "일할게요. 양복점으로 돌아올게요"라며 복직을 결심했다.
앞으로 이동진과 나연실 사이에 러브라인이 생길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