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과거 불법 도박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는 세 번째 버스커로 소설 ‘은교’로 잘 알려진 작가 박범신, 개그맨 이수근, 응급의학 전문의이자 에세이집 ‘만약은 없다’를 출간한 남궁인이 출연했다.
이수근은 버스킹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언젠가 한 번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부담도 있다. 사람들이 분명히 궁금한 게 있을 거다. 누구한테 걸려 넘어진 게 아니라 스스로 넘어졌으니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의 이야기를 들은 남궁인은 "왜 넘어졌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넘어질 수 있는 요인이 하나도 없었다. 걸린 것도 없고 방해할 것도 없는데 내 발에 내가 걸렸다. 안 된다는 판단도 설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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