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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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 16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

기사입력 2016.10.04 18:52 / 기사수정 2016.10.04 19:10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37)가 16년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한이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타는 99개로, 시즌 100안타에서는 단 한 개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안타 하나면 16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의 완성. 2001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16년째 활약 중인 박한이는 데뷔 첫 해부터 117안타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1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LG 선발 봉중근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상황 5구 111km/h 커브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시즌 100번째 안타와 16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완성했다. 

앞서 양준혁만이 기록한 위업,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현역선수로는 박한이의 앞선 15년 연속이 최다 기록이었고 올해 이승엽(삼성)이 14년, 김태균(한화)이 12년 그리고 정근우(한화)가 11년 연속 100안타를 이어갔다. 박한이는 올 시즌 초 부상으로 한 달여간 결장했지만 이후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마침내 대기록을 완성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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