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월요일을 기다리는 이유로 급부상하며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불허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회 박보검과 김유정의 궁중로맨스를 통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조연을 막론하고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과 섬세한 연출은 여심 뿐 아니라 남녀노소의 사랑을 이끌어내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12일 방송된 7회가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이후로도 월화극 1위를 사수하고 있다. 박보검의 광화문 팬사인회 공약도 현실이 됐다. 현재 안전을 고려해 새로운 시기와 장소를 물색 중인 상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출연하는 배우, 이야기 모두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구르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 나라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 아래에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다. 어찌보면 이미 '성균관 스캔들', '커피 프린스 ' 등을 통해 익숙한 설정이자 캐릭터다.
하지만 박보검-김유정만으로도 이미 클리셰 장치들을 뛰어 넘기에 충분했다. 박보검-김유정은 특유의 신선한 매력으로 새로운 인생작을 만들어냈고,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특히 박보검의 "내 사람이다", "불허한다" 등의 대사는 유행어처럼 자리잡기도 했다.
박보검-김유정의 케미와 더불어 정혜성, B1A4 진영 등의 재발견도 이룬 '구르미'는 같은 장르인 '달의 연인'과의 대결에서도 1위를 사수하더니, MBC 새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영에도 흔들림 없이 시청자를 지켜냈다. 오히려 매주 방송이 끝날 때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기 위해 새로운 월요일을 기다리는 움직임이 일어날 정도다.
연인 순항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박보검-김유정의 로맨스가 위기 속에서도 달달함을 배가시키며 과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배우, 극본, 연출 등 어느하나 흠잡은 데 없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신드롬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구르미'①] 바야흐로, '박보검♥김유정' 시대를 허하노라
['구르미'②] "내 시청자다"…'구르미', 월요병을 불허하다
['구르미'③] 연기 구멍이 없다…꽉 채운 心스틸러 조연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