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콧 멀티골' 아스널, 바젤에 2-0 승…UCL 첫 승 신고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바젤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시오 월콧은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최근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스널과 FC바젤과의 경기에서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차전 무승부 이후로 첫 승을 거두며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조별리그 2위에 올라섰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에 골을 뽑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7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월콧이 깔끔하게 헤딩 슛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전에 두 번째 골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전반 26분, 산체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월콧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멀티골에 성공한 월콧은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향후 활약에 있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이후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나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더는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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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