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 2전시장 4전시홀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 및 투자·제작 활성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아시아필름마켓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Korean Film Center)를 설치하고 ㈜디지털아이디어, ㈜인디스토리, 리틀빅픽쳐스 등 총 14개의 세일즈사·제작사 및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한국영화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자사 및 제작사와 한국제작사, 시나리오작가, 감독 및 기술업체간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O-Production in Busan 2016'행사도 개최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동안 한국영화종합홍보관과 KO-Production in Busan을 통해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7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7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KO-Production in BUSAN을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화이', '덕혜옹주', '한여름의 판타지아', '최악의 하루' 등의 유수한 작품이 영화화되었으며 이를 반영하듯 올해 사전 프로젝트 공모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그 위상을 대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박환문 사무국장은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 참여한 한국영화 업체들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편의 프로젝트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산업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제 개막 이튿날인 오는 7일에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하고 약 5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을 초청하여 한국영화 홍보와 국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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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