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파비오 카스티요가 2회에만 4실점을 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카스티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카스티요는 타선에서 3점을 내준 가운데 5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6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박건우-최주환-오재일을 모두 뜬공으로 막은 카스티요는 2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했다. 카스티요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은 양의지와 에반스를 연속 안타로 내보낸 뒤 이원석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국해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과 박건우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네 번째 실점을 했다.
3회초와 4회초 각각 볼넷 2개와 볼넷 1개를 내준 가운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카스티요는 5회초 오재일과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양의지와 에반스를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원석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가 107개가 된 카스티요는 3-4로 지고 있던 6회초 마운드를 김재영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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