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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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김선빈 725일 만의 키스톤 콤비 출격

기사입력 2016.09.27 17:50 / 기사수정 2016.09.27 18:45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꼬꼬마 키스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26)과 김선빈(27)이 1군 합류와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 라인업 가장 위쪽에서 팀 타선을 이끌 예정이다.

27일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4위 LG와 5위 KIA의 승차는 단 2경기 차로, 사실상 4위 결정전이나 다름 없는 빅매치. 이날 KIA는 지난 21일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김선빈과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안치홍, 나지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리고 세 선수 모두 등록과 동시에 곧바로 선발로 투입된다. 특히 안치홍이 1번타자 및 2루수, 김선빈이 2번타자 및 유격수로 테이블세터의 중책을 맡는다. 안치홍과 김선빈이 키스톤 콤비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14년 10월 3일 광주 두산전 이후 725일 만이다. 안치홍이 1번, 김선빈이 2번으로 테이블 세터로 나서는 것은 최초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강)한울이나 (박)찬호도 좋은 수비를 하는 선수들이지만 두 사람은 주전으로 뛰었던 친구들이고, 가지고 있는 평균적인 능력치가 있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제는 식구지만 나도 팬이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도 영광이다. 얼굴 붉힐 일만 없으면 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옆구리 통증으로 말소됐던 나지완도 다시 돌아와 4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나지완은 지난 3일 롯데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자체 청백전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한 나지완은 팀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 돌아와 천군만마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KIA는 안치홍(2루수)-김선빈(유격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브렛필(1루수)-신종길(우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와 시즌 10에 도전, LG 데이비드 허프와 맞대결을 펼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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