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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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SON 활용하자' 토트넘, 손흥민 전진배치?

기사입력 2016.09.27 10: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물오른 손흥민(24)의 결정력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를 불안하게 출발한 토트넘은 러시아 원정에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최근 리그에서 승리를 쌓아나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에 차있다.

무엇보다 날이 선 결정력을 과시하는 손흥민의 존재가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지난 리그 3경기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4골을 뽑아냈다. 지난 주말 경기서도 멀티골을 달성하며 물이 올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믿을만한 주포로 떠오르자 아에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CSKA 모스크바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기쁘다. 그는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은 가능성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케인의 부재를 대비해 빈센트 얀센을 영입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얀센이 포스트 플레이를 해주고 손흥민이 침투해 마무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얀센 모두 활약이 가능하다"며 말끝을 흐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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