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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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사고' 故 페르난데스의 16번, MIA에 영구 결번 (美 언론)

기사입력 2016.09.27 09:30 / 기사수정 2016.09.27 09: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보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호세 페르난데스(24)의 등번호 16번을 영구 결번한다.

미국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이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해 16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4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2013년 빅리그에 처음 올라와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29경기 나와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순항하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보트 사고로 사망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더 이상 펼칠 수 없게 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페르난데스의 등번호인 16번을 영구 결번함은 물론 잔여 경기에서 선수단 모두가 16번이 표시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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