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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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이원석, 1군 합류 첫 날부터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 2016.09.22 21:5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상무야구단 전역 선수들이 1군 등록된 첫 날부터 경기에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들을 기다린 이유였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리게 된 두산은 팀 최초 시즌 90승(46패1무) 고지를 밟았고, 정규시즌 우승까지의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키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21일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이용찬과 이원석은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든든한 지원군들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오늘 바로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과 이원석을 경기에 투입했다. 먼저 이용찬이 3-1로 앞서있는 7회초 선발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014년 10월 17일 잠실 LG전 이후 706일 만의 1군 경기 등판이었다. 

이용찬은 심우준 중견수 뜬공 뒤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고, 좌익수 실책으로 2루를 허용했지만 하준호 삼진, 유한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날 제대 후 첫 등판을 마쳤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이용찬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찬에 이어 이원석도 이날 바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원석은 7회말 허경민이 볼넷, 박건우 내야안타로 출루한 1사 1·3루 상황 타석에 섰다. 2014년 10월 3일 광주 KIA전 이후 720일 만의 1군 타석, 이원석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허경민을 불러들이면서 타점까지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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