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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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4년 연속 10승' NC 역전승, 한화 5연패

기사입력 2016.09.22 21: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이재학 10승, 에릭 테임즈 3타점.

NC 다이노스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2회초 NC는 선두 타자 이호준이 상대 선발 투수 이재우의 135km/h 속구(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이호준은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한 시즌 최고령 20홈런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선두 타자 김태균이 이재학에게 우전 안타를 뺏어낸 뒤 후속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기록해 2-1로 역전했다.

리드를 빼앗긴 NC는 6회초 박민우의 좌전 안타와 테임즈의 2루타를 엮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NC는 테임즈가 상대 수비진의 실책을 틈 타 홈까지 밟아 3-2로 재역전했다.

기세를 올린 NC는 7회초 지석훈의 중전 안타, 손시헌의 희생번트를 묶어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NC는 김태군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고, 박민우의 적시타까지 터져 5-2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9회초 김태군의 2루타와 박민우의 고의4구, 나성범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쐐기 득점 찬스에서 NC는 테임즈가 정재원에게 적시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내 7-2로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⅓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이재학은 지난 2013년부터 4시즌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한화는 파비오 카스티요(3⅔이닝 2실점)와 심수창(1이닝 2실점)으로 이뤄진 불펜 계투가 흔들리며 NC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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